우리 지역 내에 위치한 경도요양병원은 동종업계의 벤치마킹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병원이다. 이 경도요양병원이 보다 나은 병원환경 조성과 환자복지 증진을 위해 최근 프리미엄 병동 증축을 완료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금번 증축의 주요 내용은 환자의 안전을 위해 기본적으로 전 병동 스프리쿨러 설치는 물론이고 본관과 연결되어 증축된 프리미엄 병동은 전실을 배치한 4인실 형태로 만들어 보다 넓어진 병실을 조성하여 병상 이간간격 1.5m 이상 유지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는 지난 2015년 전국적인 문제로 대두됐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에 따라 좁은 병상 간격으로 인한 감염의 우려 제기로 2019년 1월 1일부터 병상간 간격을 최소 1m 이상으로 둬야 하는 일명 ‘1m 룰’이 적용되는데 이에 대한 사전대비 차원에서 증축 시 함께 준비됐다.
프리미엄 병동에는 개인 냉장고가 비치된 큰 사물함과 일조량을 위한 넓은 창문을 배치하여 어르신들이 일조량에 충분히 노출되도록 하였고, 더불어 중환자를 케어할 수 있는 집중치료실과 뇌졸중, 척수손상환자들의 재활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재활치료실 또한 증축 운영하게 되어 환자의 편의와 다양한 병실 선택으로 보다 나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경도요양병원은 병원중심케어에서 환자중심케어로 변화시키며 개개인의 특성을 파악하고 정확하게 필요한 만큼의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존엄케어’를 중점적으로 실천하는 병원으로 유명한데, 금번 증축 역시 이런 차원에서 실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와상발생, 욕창발생, 낙상발생, 냄새발생을 없애고 탈기저귀, 탈억제대도 실천하는 ‘4무2탈’ 존엄케어 운동을 실천하며 환자에 따른 적합한 지원을 통해 유기적인 연결고리를 실천하고 있는 상태다.
병원 관계자는 “존엄케어를 하는 병원으로서 환자분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양질의 요양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 당연한 논리이며, 존엄케어 도입 5주년 기념을 맞이하여 존엄케어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시행할 예정이니, 이를 통해 많은 분들이 요양병원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나아가 빠른 고령화에 맞춰 미리 준비함으로써 존엄케어의 실천을 더욱 강화하여 선진의료를 앞당기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