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서(서장 신동연)는 23일 예천군 성평리 야산에서 고추지주대 나무를 만들러 갔다가 멧돼지 습격을 받아 숨져있는 60대 남성을 주민이 발견했다.
이 남성은 이날 나무를 하러 간다며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아 119와 가족이 찾던 중이었다. 발견당시 남성은 온몸에 멧돼지가 공격한 상처를 입고 쓰러져있었고 인근에 멧돼지 한 마리가 발견되었지만 곧바로 달아났다.
예천경찰서에서는 “현장에 멧돼지가 있었고 남성의 몸에 있는 상처모양 등으로 보아 멧돼지 습격으로 숨 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