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영농 준비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봄철 산불예방활동 추진을 위해 군 산림축산과와 12개 읍·면에 산불방지대책 본부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산불예방활동체제에 돌입했다.
군은 주요 등산로와 도로변에 산불감시원 75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 24명을 배치하여 산불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산불예방 주민홍보, 현수막 게시, 전문진화대와 산불진화차를 활용한 초동 진화태세를 확립한다.
또한, 산불위험성이 높아지는 2월부터 5월까지는 산불진화헬기를 운영해 소중한 자연이 한순간의 실수로 잿더미로 변하지 않도록 산불방지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간다.
특히, 입산자의 실화를 예방하기 위해 5월 15일까지 용문면 국사봉을 비롯한 효자면 가재봉 등 11개소 10,054ha에 대해 입산을 통제하고 느리티~학가산 4km구간은 등산로를 폐쇄했다.
또한, 1~2월중 마을별 공동소각을 실시하여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을 완료해 봄철 산불발생 주요 위험요소를 사전 제거하고, 산림 인접지 내에서 허가 없이 행하는 소각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엄격히 부과해 산불예방 경각심을 심어줄 계획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산불을 발견했을 경우 군 산림축산과나 읍·면행정복지센터 또는 119로 즉시 신고해 주시길 바라며, 귀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