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1월 2일 오전 9시 군청 회의실에서 공직자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년 시무식을 갖고, 기해년 새해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김학동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는 지역 발전의 획기적인 큰 틀이 마련됐고 군정의 각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한해였다고 자평했다.
지난해에는 제2농공단지에 5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으로 26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비롯한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 수상으로 43억원의 사업비 획득, 삼강~회룡포 모노레일과 용궁역 관광테마 조성사업, 창조적 마을만들기 등을 본격 추진하게 되어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뜻 깊은 한해였다고 소회했다.
또한, 경상북도 민원행정평가대상, 경북환경상 대상, 도민안전시책평가 대상, 농정업무평가 8년 연속 수상 등 48개분야에서 중앙 및 경북도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는 등 내부적으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특히,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전국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3년 연속 2등급 이상을 유지한 자치단체에 이름을 올려 ‘청렴의 도시 예천’ 이라는 명성을 대내외적으로 확실히 각인시킨 특별한 해였다고 피력했다.
이어 올해는 예천군의 미래 100년의 초석을 마련하는 중요한 시기로
2030 예천군종합발전계획을 토대로 원도심의 지역경제활성화, 명품신도시 조성, 농가소득 증대, 전통문화와 청정자연 환경이 함께하는 문화관광 기반 확충, 복지예천 실현, 교육여건 개선 등 2019년 군정 역점시책 6가지를 제시했다.
김 군수는 삼강문화단지 조성과 연계한 삼강~회룡포 모노레일 설치, 용궁역 관광테마 조성으로 관광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시가지내 쌈지공영주차장 조성과 시가지내 가로간판 정비, 예천사랑 상품권 발행등으로 지역 경기를 되살리는데 주력한다.
또한, 신도시내는 경상북도공무원교육원, 경북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등 공공기관의 이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공동주택 단지를 연결하는 등산로 둘레길, 유아숲, 생활환경 숲 조성과 생활자전거 타기 시스템을 구축해 명품 신도시로 조성해 상생 발전하는 기틀을 마련해 나가는 한편, 농축산물 경쟁력강화를 위해 친환경 인증면적을 확대하고 벼 재배농가 상토 지원과 농업인을 위한 안전보험과 농작물재해보험, 농기계종합보험을 지원하고, 예천군 대표 농특산물 인터넷 쇼핑몰 예천장터를 통한 직거래를 확대하고,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설립으로 6차 산업을 실현해 부자농촌, 희망농촌을 만드는데 역점을 둔다는 생각이다.
청년행정도우미 사업 확대, 청년센터 설치 등으로 젊은층의 일자리 창출과 장애인과 노인, 여성,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국공립어린이집 확충과 보육교사 처우 개선비 지원, 전 군민을 재난재해에 대비한 안전 보험 가입 지원 등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 예천을 실현해 나가는데 주력한다.
또한, 삼강문화단지와 회룡포, 용궁역을 잇는 문화권역과 용문사~하늘자락공원, 곤충생태원을 잇는 백두대간권역형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지역의 산과 강을 적극 활용해 체류형 문화관광 산업으로 육성하고 경북육상실내훈련장을 활용한 대규모 육상 및 전지훈련 유치, 제3특화농공단지 조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군민과 출향인과 각계각층과의 소통을 강화해 다양한 의견을 행정에 접목하고 변화와 개혁을 위해 발로 뛰는 현장행정 추진으로 ‘경북의 중심, 도약하는 예천’ 건설에 매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