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궁면 덕계리 치매보듬마을 예쁜치매쉼터 어르신들이 지역의 열악한 환경에 있는 치매환자를 돕고자 발 벗고 나섰다.
어르신들은 덕계리 예쁜치매쉼터의 인지훈련 프로그램 활동으로 직접 색칠하고 꾸민 어르신들만의 고무신을 만들었으며, 지난 10월 4일부터 3일간 열린 용궁순대축제에서 고무신을 판매했다.
판매한 수익금으로 용궁면 관내 치매환자 13가구의 안전한 가정환경을 조성하고자 10월 15일부터 30일까지 타임 안전콕 설치와 환경 미화를 실시했다.
용궁면 덕계리 치매보듬마을 보듬리더인 도철환이장은 “예쁜치매쉼터와 경로당 인지환경 개선사업, 경북도립대학교 학생들과 사회적 가족만들기, 문패만들기 등 1년 동안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다양한 사업을 펼쳐주신데 대해 감사드리며, 지역사회 치매환자 가정의 안전을 생각해 이번 나눔 사업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윤귀희 예천군보건소장은 “내년에는 치매보듬마을 및 예쁜치매쉼터에 올해 보다 더 많은 마을 주민이 참여해 치매가 있어도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