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찾아가는 이동 복지센터”가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예천읍 동본1리 상인교육장에서 지역 주민 15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이날 행사는 경상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강대무), 한국농아인협회 경상북도협회 예천군지부, 예천군자원봉사센터, 예천읍 동본1리 새마을 부녀회가 서로 연계해 이동세탁, 중식, 이·미용, 네일아트, 장수사진, 뜸치료, 건강마사지, 건강검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를 위해 동본1리 부녀회는 이른 아침부터 동회관 주변 청소와 음식 준비를 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였으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일일이 부축하며 원활한 행사 진행을 도왔다. 또한 어르신들은 그동안 제대로 받아보지 못한 질높은 서비스를 받으며 건강도 챙기고 체험도 함께하면서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황병수 예천읍장은 “지역주민과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아낌없는 봉사를 해주신 경북장애인종합복지관, 한국농아인협회 예천군지부, 예천군자원봉사센터, 동본1리 부녀회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향상시켜 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장예진 부녀회장은 “마을 어르신들이 거동이 불편하여 평소 복지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오늘 현장을 직접 찾아와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주신 경북장애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한 봉사자분들에게 너무나도 감사를 드리며, 마을 어르신들을 내 부모님처럼 잘 모시고 어르신들이 행복하게 잘 지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 주관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은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없는 도내 시·군을 순회 방문해 복지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복지욕구를 충족시키고 사회복지 공동체 분위기 조성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종합복지시스템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