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19일 오전9시 30분부터 용궁면 덕계리경로당에서 “치매보듬마을 사회적 가족만들기”(일명 일촌맺기) 행사를 개최했다.
치매보듬마을은 예천군, 경북도립대학교, 경상북도, 경북광역치매센터가 공동으로 펼치는 사업으로 치매환자, 인지저하자 어르신 모두가 서로 보듬손길을 내밀어 주고 보듬어 주는 마을을 만드는 것이다.
이날 경북도립대학교 보건미용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독거노인과 치매환자를 중심으로 새로운 치매보듬가족이 탄생했으며, 덕계리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지기능향상 프로그램, 경로당 인지환경개선 등 치매예방 극복을 위한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사회적 가족 탄생으로 어르신 스스로 가족의 안부를 매일 살피고, 가족 구성원의 안부문안을 드리며, 출타 등 작은 일에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는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다.
예천군보건소 윤귀희 소장은 “치매환자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돌봄과 보살핌을 받으며, 보듬마을 주민과 함께 가족처럼 살아갈 수 있는 아름답고 따뜻한 공동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