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는 「제5회 단샘글씨겨루기」 수상작들에 대한 전시가 21일부터 초정서예연구원에서 열리고 있으며 이에 대한 시상식이 오후 2시에 개최됐다.
시상식은 수상자와 가족을 비롯해 김학동 예천군수, 김병삼 경상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관내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행됐다.
단샘글씨겨루기대회는 사전 신청서를 접수한 602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6일 개최됐으며 대회 당일 공개 채점제로 단일 심사가 진행되어 일반부와 학생부 대상 각 1명을 비롯해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 장려상 7명, 만수상 2명, 청하상 2명, 특별상 1명, 특선 54명, 입선 168명, 우수지도자상 2명 등 총 244명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영예의 대상은 학생부에 성남시 숭신여고 1학년 박주연 학생이 차지했고, 일반부 대상의 영광은 전북 군산시에 거주하는 백영란씨(53세)에게 돌아갔다.
단샘글씨겨루기는 얼마나 정확한 필법을 구사 하였는지를 상대적으로 평가 하는 대회로 서예 전반에 걸친 안목과 심미기준을 기본으로 단일심사 채점평가이며 그 과정을 공개적으로 시행하는 국내 유일의 휘호대회라 할 수 있다.
초정서예연구원은 2009년 개관이래, 단샘글씨겨루기, 한중명가서예전 등을 개최하면서 한국 서단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는 7월 21일부터 8월 21일까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