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소방서(서장 이진우)는 17일과 18일 양일간에 걸쳐 전국건설기계연합회 문경연합회(회장 김정균), 예천연합회(회장 이재훈)와 재난현장에서 신속한 중장비 지원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문경소방서와 관내 민간 중장비 업체 간 상호 업무 협조를 통하여 지역사회 대형화재 등 재난 현장에서 신속한 인명구조 대응체계 구축을 강화하고 유사시 현장 동원체계를 확립해 상호 협력 시스템 향상으로 안전한 문경시.예천군을 만들고자 문경소방서와 민간단체가 의기투합하여 이뤄졌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정균 문경연합회장은 “최근 제천, 밀양 등의 대형화재 사고 소식을 접하면서 우리도 지역사회 재난발생 시 중요한 역할을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움이 되고 싶어도 방법을 찾지 못했는데, 이번 문경소방서에서 상호 지원 협약 제의를 해와 너무 반가웠다”고 전하며 연합회 산하 인력 250명, 덤프트럭 40여대, 포크레인 190여대를 상시 재난대비 출동 가능한 상태로 유지하며 소방서의 요청 시 즉시 현장에 출동하여 재난수습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재훈 예천연합회장은 “지역사회 안전에 노력하는 소방공무원들에게 늘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중기연합회가 소방과 함께 재난상황에 대응하는 기회가 주어져서 보람을 느끼며, 연합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소방안전교육을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진우 문경소방서장은 협약에 참가한 연합회 임원들에게 감사 뜻을 전하면서 "시민들의 피해가 최소한에 그치도록 재난 현장 최일선에서 전국건설기계 문경연합회 및 예천연합회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