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대학교(총장 정병윤) 등 전국 8개 국.공립 전문대학은 아동복지시설 보호아동의 안정적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 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보건복지부와 “보호대상아동 자립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경북도립대학교, 강원도립대학교, 경남도립거창대학교, 경남도립남해대학교, 전남도립대학교, 충남도립대학교, 충북도립대학교와 한국복지대학교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아동복지시설 보호아동이 대학생활 중 겪을 수 있는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 안정된 대학 교육의 기회를 부여하고, 학자금 대출 등으로 조기자립이 어려웠던 점을 해소하고자 추진되었으며, 아동복지시설 보호 아동이 국.공립 전문대학에 진학할 경우 올해부터 근로·가계 장학금 지원, 기숙사 우선 배정, 졸업 후 취업 우선 지원 등 자립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정병윤 총장은 “이번 협약은 사회적 약자인 보호대상 아동들에 대한 우리 사회의 따뜻한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 보호대상 아동들을 위한 정원 내?외 전형을 마련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립대학교는 2017년에 도내 아동복지시설 보호아동들의 안정적 사회 진출을 위해 경상북도아동복지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2018년에 입학한 6명의 보호아동에게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하고, 기숙사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