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유천면 버드내 희망돋보기 위원인 김경환(58세)씨가 10일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전기 배선 정리 및 형광등 교체 등을 해주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김경환 씨는 유천면 화전리에 거주하고 있으며, 희망돋보기 위원으로서 지난 6일 유천면 맞춤형 복지팀에서 실시하는 위기가구·취약가구 일제조사에 참여해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 하고난 후 재능기부의 뜻을 밝혔다.
김경환 씨는 “귀농해서 산지 4년이 지났는데, 이렇게 어려운 가구가 있는 줄 몰랐다.”며, “유천면 화전, 사곡, 마천 등 근처 지역에 저의 도움이 필요한 가정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연락해 달라.”고 말했다.
유천면행정복지센터 윤상무 면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봉사활동을 해 해 주신다고 하시니 감사하다.”며 “작은 실천들이 모여 큰 변화를 이끌게 되므로 앞으로도 맞춤형 복지팀과 ‘버드내 희망돋보기’ 위원들이 힘을 합쳐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천면 맞춤형 복지팀은 2017년 11월 1일부터 신설되어 유천, 용문, 용궁, 개포를 관할하는 팀으로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발굴해 긴급복지 지원, 민간 복지자원 연계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46명의 ‘버드내 희망돋보기 위원’을 위촉하여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