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26일 오후1시 30분 곤충연구소에서 제2기 산업곤충대학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개강식에는 이재윤 예천부군수를 비롯한 농림부 종자생명산업과 조병희 사무관, 최병수 예천곤충유통사업단장, 입학생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최근 곤충 사육농가 급증에 따른 사육기술 체계화와 곤충상품의 소비자 인식개선에 대한 판로모색을 위해 개설된 제2기 예천산업곤충대학은 52명(관내26명, 관외26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16회 차에 걸쳐 64시간의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북대 박종균 교수, 농진청 이영보 박사, 한미양행 이종철 연구소장, 예천곤충나라 백순화 대표 등 각개각층의 다양한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빙해 곤충사육 기술교육부터 곤충상품 개발 및 유통 마케팅까지 곤충산업 전반에 걸쳐 전문성과 현장 적용성을 두루 갖춘 심도 있는 교육을 진행한다.
이재윤 예천부군수는 “최근 생물자원의 고부가가치 창출이라는 측면에서 곤충이 자원으로써 가치가 재조명 되고 있으며, 특히 유용곤충은 식품원료는 물론 의약품, 화장품, 산업용 소재 등 다양한 영역에서 그 활용가치가 있는 만큼 이번 교육이 새로운 블루오션을 개척하고자 하는 교육생들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곤충연구소 관계자는 “곤충사육 선도농가 견학을 통한 현장 실습 등 참여형 교육을 확대해 보다 내실 있는 산업곤충 전문인력 양성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