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하 ‘16전비’)은 지난 20일 경상북도 문경 시민운동장에서 화생방신속대응팀 영외 출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화생방테러에 대한 대비태세와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화생방신속대응팀 12명과 화생방정찰차량 8대가 훈련에 참가했다.
현장으로 출동한 화생방신속대응팀은 적의 탄저균 공격상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형 분석.숙달 및 시설물 취약점을 파악했다.
이후, 신속하게 특수보호의를 착용하고 정찰조장을 필두로 오염현장에 진입, 정밀탐지를 실시하였고, 탄저균으로 의심되는 백색가루 표본을 수집하고 통제선 설치 및 제독을 병행, 화생방물질의 추가 피해를 억제했다. 마지막으로, 오염현장 투입 인원들이 인체 제독을 진행하는 것으로 훈련은 마무리됐다.
이번 훈련을 주관한 화생방지원대장 최영재 대위(진)(공사 63기)는 “이번 훈련을 통해 화생방신속대응팀의 신속한 출동 및 임무수행 절차를 점검.숙달시킬 수 있었다”며, “실전적인 화생방테러 대비태세로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부대와 지역의 안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16전비 화생방지원대는 합참에서 지정된 화생방신속대응팀을 운용하는 부대로서 비행단 화생방상황뿐만 아니라 예천.문경.상주 지역에서 화생방테러가 발생했을 때 출동하여 최단시간 내 표본 수집, 제독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