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지원 사업을 2월 1일부터 28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은 해마다 늘어나 과수, 땅콩, 고구마, 벼 등 농작물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으며 지난해 농작물 피해 신고 건수는 217건, 유해야생동물 피해 방지단 출동건수는 318건으로 농민들이 땀 흘려 가꾼 농작물에 대한 피해가 심각한 상태다.
군은 1억 8백만원의 사업비로 60농가에 피해예방시설 설치사업비의 60%를 지원할 계획이며 농가당 최대 180만원까지 지원해 농가부담을 덜어주고 농작물 피해를 줄여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설치 가능한 피해예방시설은 전기충격식목책기(전기식,태양광식), 철조망, 퇴치시스템 등이며 작물 및 주변여건에 따라 최적의 시설물을 설치하면 된다.
설치를 희망하는 농가는 2월말까지 설치지원 신청서, 신청사유서, 설치계획서, 비용산출서 등을 해당 읍.면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예천군 관계자는 “야생 피해예방시설 설치사업으로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노력하겠으며, 농가의 적극적인 신청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