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지방공무원교육원이 도청신도시 이전을 위한 준비가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경상북도는 올해 1월 대구광역시 북구 동호동에 있는 경상북도 지방공무원교육원을 예천군 호명면 신도시 내 제2행정타운으로 이전하는 계획(안)을 결정 한 후, 지난 7월 이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 완료 했다.
이후 지방재정투사심사 의뢰, 공유재산 관리계획 수립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내년 6월경 기본.실시설계비 및 사업예산을 확보하여 2018년에 청사 신축을 시작하고 2020년 이후 준공과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새로 건립될 공무원교육원 청사는 총 사업비 871억 원으로 지하1층, 지상3층, 부지면적 81,583㎡, 연면적 17,211㎡ 규모이며 업무시설, 교육시설, 생활시설, 강당 등 공무원교육을 위한 시설을 갖추게 된다.
공무원교육원이 이전을 완료할 경우 연간 약 6천 7백여 명의 교육생들이 이곳에서 체류하며 교육을 받을 예정으로 도청신도시 및 예천군 원도심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도청신도시의 발전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전해주는 홍보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예천군에서는 공무원교육원 이전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경상북도 및 공무원교육원에 각종 행정적 지원과 편의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올해를 시작으로 주요 유관기관들이 도청신도시로 속속 이전해 조만간 활력 넘치는 신도시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경북공무원교육원도 신속히 신도시로 이전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