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면(면장 김중진)에서는 최근 몇 년간 이상기후로 가뭄이 지속되고 강수량 부족으로 농번기에 농작물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됨에 따라 이상기후 피해에 한 발 앞서 대응하기 위해 관내 세 곳에 농업용수 상시 급수대 설치에 나섰다.
농업용수 상시 급수대는 보문면 작곡리와 승본리, 오암리에 자체 특수시책사업으로 설치했고 급수대 사용을 위해서는 수중펌프 전원스위치만 올리면 바로 급수가 가능해 관내 농민이면 누구든지 손쉽게 사용 할 수 있도록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상시급수대는 12개리 170농가에서 농경지 70ha정도가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고, 상시급수대 이용을 위한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이장회의에서 적극 홍보해 풍년 농사를 위해 더 많은 농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중진 면장은 “잇따른 FTA체결과 급변하는 농업현실과 더불어 이상기후에 따른 가뭄으로 삼중고를 겪고 있는 관내 농민들에게 상시급수대가 가뭄 극복은 물론 농가소득증대로 이져 잘 사는 보문면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문면에서는 지난 2016년에도 오신리에 상시 급수대를 설치해 농작물이 이상기후에 따른 가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적극 대응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