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면에서는 출향인 안상준씨가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지난 20일 보문면 다문화 가족의 대구 나들이에 필요한 경비 일체를 지원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안상준씨는 이번 나들이에서 보문면 다문화 가족 30여명이 대구 이월드를 관람 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차량지원, 자유이용권, 중식 등 이날 경비 250만원을 후원했다.
나들이에 참석한 가족들은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으로 한껏 들뜬 모습이었고 놀이동산에서 보낸 하루는 가족들에게 잊지 못 할 소중한 추억과 즐거움을 안겨준 시간이었다.
보문면 산성리 출신으로 현재 재구보문면향우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으며 대구에서 가구점을 운영하고 있는 안상준씨는 매년 산성리 노인회에 70여만원을 찬조해오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난 3월에도 관내 어르신들에게 이불 12채를 전달했고 각종 면 행사에도 많은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등 고향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안상준씨는 “객지에서 생활을 해도 고향은 언제나 돌아보고 싶고 기대고 싶은 푸근하고 애틋한 곳으로 고향에 계신 주민들과 함께 하는 기쁨이라면 앞으로도 기꺼이 달려와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