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교육지원청(교육장 최춘희)은 지난 8일, 예천교육지원청 3층 정보화교육실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자와 지도교사 등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경북 특수교육대상학생 정보화 및 e-스포츠 대회'에 참가할 예천군 대표 선수 선발을 위한 예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장애학생의 정보화 능력 신장을 통해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정보화시대에 부합하는 건전한 여가생활을 촉진하는 효과와 함께 사회통합 및 장애학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예천 지역 특수학급의 총 17명의 학생이 참가해 초등부는 한글 타자 연습(케익 던지기), 중고등부 한글문서작성으로 나누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우승한 학생들에게는 교육장상 수상과 도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예천군 예선대회를 위해 열심히 준비해서 e-스포츠 대회 초등부 온라인게임 종목(모두의 마블)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 학생은 “내 인생을 통틀어 가장 행복한 날이다. 매년 참가하고 싶다.” 라며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