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면에서는 신장병 투병중인 양재일(前 유천면새마을협의회장)씨의 빠른 쾌유를 바라며 송전리에서 농사에 전념하며 의용소방대활동을 하고 있는 윤재일씨가 기탁한 성금 100만원을 주상헌 의용소방대장이 지난 11일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투병중인 양재일씨는 2005년부터 유천면 새마을지도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환경정화 활동, 자원재활용품 수집운동, 새마을자력사업 등 새마을협의회장으로 열성적으로 활동해왔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관심과 가족을 대하듯 살뜰히 보살피며 훈훈하고 인정이 넘치는 유천을 만드는데 앞장서 왔다.
주상헌 대장은 “수개월째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지도자에게 조그만 성의를 표하게 됐으며, 어려움을 이기고 하루 빨리 완쾌되어 활짝 웃으며 건강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힘겹게 병마를 이겨내고 있는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탁한 윤재일씨는 좋은 일은 조용히 하고 싶다는 의견을 내비쳐 의용소방대장이 대신 전달하게 됐으며 윤재일씨는 매년 면내 어른신들을 위해 경로당에 쌀을 기탁하는 등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