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이전 2년차를 맞아 경북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예천군에서는 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도청신도시 유치 예정 주요 기관 중 하나로 꼽혔던 경북지방합동청사가 지난 5일 기획재정부에서 열린 총사업비 조정 협의회에서 경북지방합동청사 신축사업을 확정했다.
경북지방합동청사 신축사업은 올해 6월 입주기관 실태조사를 시작으로 10월 기본설계에 들어가 2018년 8월경에 착공하고 201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신축에 들어가는 경북지방합동청사는 도청신도시 건설사업지구 내 업무지구 21~26 블럭에 사업비 243억 원을 들여 대지면적 10,000㎡, 연면적 10,427㎡의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그동안 예산이나 중앙부처간 업무 협의 등으로 사업 확정에 조금의 어려움이 뒤따랐으나 이번 신축 사업 확정으로 도청신도시 조기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북지방합동청사에는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 예천군선거관리위원회, 안동보훈지청, 대구경북지방 병무청 안동복무관리센터 등 4개 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며 총 155명이 근무하게 되므로 기관 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
또한, 올해 신도시 내 예천군 지역에는 U-city통합운영센터, SK텔레콤, 경북지방청 315의경대, 신도청 119안전센터, 경북도립도서관, 호명유치원(가칭), 호명초등학교(가칭)와 병설유치원, 일가정양립지원센터(3개기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대구경북지부, 예천농협하나로마트, 호명고등학교(가칭), 경북개발공사 등이 준공 및 착공해 신도시의 면모를 갖추어 가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경북지방합동청사가 신도시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 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나 도와 긴밀하게 추진해 나가고, 다른 유관기관 유치를 위해서도 더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