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이현준)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조경섭 군의회의장 등 8명으로 구성된 예천군대표단이 보계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예천군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지난 해 5월 보계시와 자매결연 체결 후 같은 해 11월 보계시대표단의 예천군 방문에 이어 두 번째 상호교류로 두 도시 간의 우호관계를 강화하고 농업과 체육분야의 실무협의를 진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예천군대표단은 방문 첫 공식일정으로 보계시청을 방문해 시진차이(惠?才)보계시장과 상무부시장, 농업국장 등 10여명의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접견하고 환담을 나눴다.
이날 시진차이 보계시장은 “예천군과 보계시의 긴밀한 우정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앞으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상호발전을 이루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현준 군수는 “보계시 방문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고, 막역지우(莫逆之友)를 만난 것처럼 무척 반갑다.”며 소감을 밝히고, “양봉.미생물농법 등 농업분야와 양궁을 포함한 체육 분야의 기술보급 및 인적교류를 통해 두 도시가 같이 발전하는 기회를 계속 이어가자.”고 말했다.
아울러 조경섭 군의회의장은 “자매결연을 맺은 보계시를 방문하게 되어 무척 반갑고, 따뜻하게 응대해 주신 시진차이(惠?才) 보계시장과 관계자 분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며 “앞으로 보계시와 상호교류를 위해 예천군의회에서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튿날 예천군대표단은 보계시 사격양궁센터를 방문해 양궁장을 견학하고 체육국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두 도시는 양궁선수 및 시설현황 등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양궁발전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리후썽(李富生) 보계시 체육국장은 세계적인 수준의 예천 양궁을 배우고 보계시 지도자와 선수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보계시 양궁대표단을 예천군에 파견하고자 의사를 내비쳤으며 예천군에서는 보계시 양궁대표단이 예천군을 방문한다면 자매결연 도시에 걸맞은 훈련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이현준 군수는 “올해 10월 개최되는 예천세계활축제 시기에 맞춰 보계시 양궁대표단이 방문하면 더욱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초청의사를 전했고 이에 보계시 체육국장은 감사의 박수로 화답했다.
아울러 예천군대표단은 천창궈런균업과학기술산업단지와 뤼펑위안채소과일산업단지를 방문해 버섯, 채소 등 농산물생산시설 재배단지와 생산 설비를 살펴봤으며 예천군 관계자는 “보계시의 재배 규모와 현대화된 생산시설에 더 놀랐다.”며 “앞으로 인적?기술적 교류를 통해 두 도시 간 농업분야 발전방안에 대해서 심도 깊게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이번 방문을 통해 연 1회 이상 정기적인 대표단 방문과 양궁지도자 및 선수단 상호 교류에 대해 실무합의를 하는 한편, 보계시 농산물 생산단지, 조어대.태백산 등 보계시의 대표적인 문화재 및 관광지를 견학 할 수 있었던 뜻 깊은 방문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