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는 2017년 봄철 산불예방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군 산림축산과와 12개 읍.면에 산불방지대책 본부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산불예방활동에 들어갔다.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감시원 95명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5명을 배치해 주요 등산로와 도로변 등에 산불방지 계도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홍보매체를 이용한 주민계도 활동과 산불진화차량 및 산불 전문예방진화대를 활용한 초동 진화태세를 확립한다.
특히, 산불위험성이 높아지는 2월부터 5월까지는 임차헬기를 운영해 산불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소중한 숲이 한 순간의 실수로 잿더미로 변하지 않도록 산불방지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간다.
또한, 입산자의 실화를 예방하기 위해 5월 15일까지 용문면 국사봉을 비롯한 효자면 가재봉 등 11개소 10,054ha에 대해 입산을 통제하고 느리티~학가산 4km구간은 등산로를 폐쇄했다.
2월중에는 마을별 공동소각을 실시해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소각을 완료해 봄철 산불발생의 주요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개별소각을 철저히 단속하며 특히, 산림인접지역 내에서 허가 없이 소각행위를 할 경우 과태료를 엄격히 부과해 군민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줄 예정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작은 관심이 산림을 보호하는데 가장 큰 힘이 되므로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고 만약 산불을 발견했을 때는 군 산림축산과나 읍·면사무소 또는 119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