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천면에서는 10일 오후 감천면 적십자봉사회(회장 장수덕)회원들이 관내 다문화가정을 비롯한 4가구에 겨울철 난방연료로 사용하는 연탄과 난방유를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날 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은 가을걷이로 바쁜 농사일을 뒤로한 채 닥쳐오는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어려운 이웃들을 먼저 돌아보기 위해 다문화가정, 조손가정에 연탄 1,000장과 난방유 200리터를 배달했다.
특히, 이날 이웃에 전달된 연탄과 난방유는 감천면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이 한 해 동안 농약빈병, 폐비닐수거 등을 모아 마련한 적립금으로 구입한 물품이라서 나눔과 봉사의 의미가 더욱 컸다.
장수덕 적십자봉사회장은 “가을철 농작물 수확으로 가장 바쁜 시기에도 내 일처럼 봉사에 참여한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런 작은 나눔이 이어지고 퍼져나가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고 모든 주민이 행복한 감천면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감천면 적십자봉사회는 해마다 사랑의 연탄봉사, 집수리봉사, 환경미화 봉사 활동 등 다양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면서 이웃사랑과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