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농협(조합장 이달호)에서는 지난 24일 농협재단 장학생 봉사단을 초청하여 경상북도 예천군 효자면에서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효도사진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 날 봉사활동이 진행된 효자면 두성리, 용두리 2개의 마을회관에서는 촬영장 셔터소리와 함께 장학생들의 기분좋은 넉살로 여기 저기서 어르신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80여명이 활동한 이날 봉사활동은 농업인 자녀인 농협재단 장학생이 사진기에 농촌 어르신의 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정성껏 사진을 찍어 드렸다. 또한, 미용 봉사자들과 함께한 이날 활동은 어르신 이발, 염색 및 촬영전 메이크업 봉사로 다채로운 활동이 펼쳐졌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장학생은“얼마전 추석때 고향에 계신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오는길을 배웅해 주시는 모습이 눈앞에 계속 아른 거렸다.”며 “이번 봉사활동으로 고향에 계신 할아버지, 할머니를 다시 찾아뵙는 기분이며, 지금처럼 건강하게 장수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촬영된 사진은 봉사단원이 직접 사진보정과 액자작업을 하여 어르신께 추억과 함께 배달될 예정이어서 더욱 마음이 따뜻해지는 봉사활동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편, 농협재단 장학생 봉사단은 2008년부터 해마다 200여명의 대학 신입생을 선발해 입학부터 졸업까지 학기마다 최대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받는 장학생과 서울로 진학한 농촌 출신 대학생들을 위해 2011년 서울 강북구에 개관한 농협장학관 입사자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