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지난 24일 오후 4시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박창수 부군수를 비롯한 박물관분야 전문가들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예천박물관 기본계획 수립 및 리모델링 타당성 조사』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예천박물관이 전시관에서 박물관으로 기능전환을 하면서 시설 및 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과 박물관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 구축 청사진 마련을 위해 지난 1월부터 6개월간 추진됐다.
이번 용역에서 예천지역 최초의 공립박물관으로서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전시시설 리모델링, 수장시설과 전문인력 확충 등의 필요성이 제시됐으며, 운영기반 확충으로 예천지역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알리는 문화거점시설로 운영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계기로 내실 있고 차별화된 박물관으로 운영해 나가도록 방향을 설정하고, 지역문화유산의 체계적 관리와 신도청시대 문화거점 시설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천박물관은 지난 2015년 12월 제1종 전문 박물관 등록을 시작으로 올해는 문화유산 다량소장자와 기증·기탁 협약 체결, 박물관 DB구축지원 공모사업 선정, 국립민속박물관 협력 망 인증 및 교육사업 공모선정, 국립박물관 간의 협약체결 등 공립박물관으로 입지를 굳혀 나가는 사업에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