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고시맹) 회원들은 지난 18일부터 예다원(원장 이재은)에서 우리 차의 색과 맛을 음미하는 전통다도예법을 배우기 위한 다도수업을 받는다.
이번 다도수업은 오는 11월까지 총 8회로 매월 첫째 주 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다도의 전통을 배우고 예를 익히는 차 예절뿐만 아니라 명심보감을 읽고 좋은 글귀를 익히는 귀한 시간을 가지게 된다.
다도는 1회용으로 언제든지 마실 수 있는 가벼운 차가 아니라 차를 우려내기 위한 기다림의 시간과 차로 남을 배려하는 예절, 다관사용법 등을 배워 현대인의 조급한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 앉혀주는 느림이 갖는 미학의 멋을 알려주고 생활에 지친 몸과 마음을 맑게 해주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은 “우리 차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빠르게 살아가는 삶에서 차가 주는 시간의 기다림과 전통 차의 따뜻함을 배워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을 키워가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예천군여성단체협의회는 해마다 동전모으기 행사 등을 통해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적극 실천하며 각종행사 시 차봉사로 군민화합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