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서(서장 김시택) 지보파출소에서는 교통량이 많은 출근시간대 국도변에서 흙투성이의 옷차림으로 걷고 있는 70대 치매 노인을 안전하게 귀가 조치하여 주변을 훈훈하게 했다.
지난 12일 아침 7시 40분경 예천군 지보면 소화리 28번국도상에서 치매를 앓는 백 모(79세) 할머니를 발견하고 신속히 안전하게 조치했다.
지보파출소 경위 이광희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112순찰 중 국도상에 흙투성이의 옷차림의 고령의 할머니를 발견하고, 행선지 및 주거지에 대하여 물어보았으나 횡설수설 하고, 주거지가 호명면 한어리에 거주한다고 하여 이웃주민들에게 주거지를 물어 안전하게 귀가 조치했다.
백 모 할머니는 혼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으로, 아들은 다른 지역에 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상황설명과 함께 동일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호자 부양 등에 대해 당부했다.
경찰관의 세심한 순찰로 교통량이 많은 출근시간대 교통사고로 이어질 뻔한 위험에서 구조하여 안전하게 귀가 조치하였으며, 지속적 발생 우려되는 치매 독거노인 보호자에게 보호자 부양 등에 대해 설득하여 재발 방지를 하는 등 믿음주고 존경받는 따뜻한 예천경찰상을 구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