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풍면 새마을지도자회(회장 도호섭)는 11일 오전 8시부터 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농의 원활한 작업과 농민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탑2리 농로포장 자조협동사업을 실시했다.
예천군이 특수시책으로 추진하는 자조협동사업은 전문적인 기술이 요하지 않는 농로에 레미콘과 거푸집 등 건설 자재를 지원하고 지역주민들이 자력으로 농로를 포장하는 사업으로, 고령화로 인해 일손부족이 심각해지는 농촌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사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날 현장에는 이현준 예천군수와 도국환 예천군의회 부의장이 직접 방문해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참석한 새마을지도자와 함께 농로포장 작업을 하면서 회원들을 격려했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바쁜 일손을 잠시 접어두고 갑작스레 차가워진 날씨에도 참석하신 은풍면 새마을지도자 회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웃 간에 서로 도와가며 넉넉하고 풍요로운 은풍을 만드는데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도호섭 회장은 해마다 새마을자조협동사업을 위해 내 일처럼 발 벗고 나서서 참석한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은풍면 발전을 위해 새마을지도자회가 중추적인 역할을 해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