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이현준)은 슬레이트는 주택 건축자재로 많이 사용되었으나 발암물질인 석면이 많이 포함되어 내구성이 지날수록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슬레이트 처리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군은 올해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으로 100여동에 4억 1천만원을 들여 한국환경공단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주택 슬레이트 처리 및 사회취약계층 슬레이트지붕 개량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슬레이트는 석면을 다량 포함하고 있어 환경과 건강에 위해한 것으로 알려져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영세농가는 슬레이트 처리 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 때문에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 주거환경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처리 지원범위는 가구당 최대 336만원 지붕개량사업은 500만원까지 지원되며 초과할 경우에는 초과분에 대해서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군은 3월말부터 시작해 11월 중순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며 사업대상은 주거용 슬레이트 건축물로 한정하고 건축주가 직접 해체하거나 철거 후 보관중인 슬레이트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예천군 관계자는 “슬레이트 건축물이 많은 농촌지역의 실정을 고려해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것이며 석면으로부터 주민의 안전을 지키고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