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풍면 녹색희망연합(회장 조춘자)은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0일 오전 10시부터 봄맞이 환경정화 및 하천정비활동을 펼쳤다.
이번 정화활동은 동사리에서 시작해 은산리에 이르는 군도 1호선 주변에 버려진 생활 쓰레기와 영농 폐기물을 수거하고, 지카바이러스 매개모기인 흰줄숲모기의 유충방제를 위해 은풍면 한천 일원의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고인 물을 대대적으로 청소했다.
특히, 최근 국내에서도 브라질을 다녀온 후 지카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증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카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하천과 마을 주변에 물이 고일 수 있는 취약지역 중심으로 환경정비를 추진하고 ‘흰줄숲모기 대응 국민행동 수칙’을 지역 주민들에게 배부해 지카바이러스 바로알기 홍보에 앞장섰다.
조춘자 회장은 “새봄을 맞아 겨우내 쌓인 폐기물과 쓰레기를 수거하고, 하천정비를 위해 노력해 주신 회원들이 고맙다”며 “요즘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의 예방을 위해 1회성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민관이 협력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