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이현준) 주민복지과에서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소외계층에게 희망화분을 전달해 식물이 주는 심리적.정서적 안정감으로 사회 참여를 높이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작은 화분! 큰 희망!」이라는 주제로 화분 나눠 주기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작은 화분! 큰 희망!」사업은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환으로 배우자가 사망하거나 실직 등으로 삶의 의욕을 잃고 실의에 빠져 있는 저소득 소외계층 중 경제적, 물질적 지원 뿐 만 아니라 정서적 위로가 필요한 대상자를 선정해 공무원들이 승진이나 전입 등으로 받은 축하 화분을 기증받아 전달하는 사업이다.
지난 15일 예천군 공무원 인사이동 시 군청 내부 게시판에 「작은 화분! 큰 희망!」사업을 공지한 결과 64점의 희망화분이 모여 소외계층 32가구에게 전달되었다.
화분을 전달받은 주민은 “평생을 어느 누구의 관심도 받은 적 없이 어렵게 살아왔는데 이렇게 의미 있는 화분을 나눠 주신 것에 대해 무엇보다 기쁘고, 예쁜 꽃이 피도록 화분과 대화하며 열심히 관리 하겠다.”라며 고마워했다.
한편, 주민복지과는 저소득 소외계층 주민들과 밀착 상담으로 기초생활 해결을 돕거나 의료비, 학비 등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발굴해 맞춤형 복지를 실시하며 주민들의 기본적인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