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는 올해 경북도청 이전을 완료하고, 지난해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 신도시에 주민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편의 시설 확충에 역점을 두어 군정을 추진한다.
또한, 신도시와 더불어 발전할 수 있도록 예천읍과 신도시를 연결하는 8.5㎞ 직통도로 개설을 하반기에 완공하고, 철도이설 주변에 특화거리를 조성하여 신도시 주민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군청이전 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세 번째로 개최되는 2016예천세계곤충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하여 행정력을 집중해 나간다고 밝히면서 금년도 군정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도시기반을 확충하고 신도시와 연계를 강화하여 도청 유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신도시와 예천읍 주민 간 소통의 장이 될 8.5㎞직통도로 건설을 하반기까지 완공하고, 예천읍 시가지는 맛 고을 문화의 거리를 3월까지 완공한다.
예천읍 철도이설 주변 20,000㎡의 부지에 중단기적으로 먹거리 타운 등 특화거리를 조성하여 신도시 주민을 유치하고, 한천 9㎞ 구역에 223억 원의 사업비로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친환경 명품하천을 조성하여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신도청 배후 도시로서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하여 예천군 관리계획 재정비사업을 6월말까지 완료하고, 예천군청사 신축은 5층 17,861㎡ 규모로 1월 초 착공하여 2017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도청 소재지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신성장 동력을 육성하고, 인구 유입을 촉진
지난 연말에 완공된 제2농공단지는 총 25필지 중 9개사 12필지를 분양 완료하였고, 상수도 취.정수장을 통폐합하여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준비하고 있다.
올 7월 30일부터 8월 15일까지 17일간 예천세계곤충엑스포를 개최할 계획으로 이번 엑스포에서는 곤충음식페스티벌을 준비하여 곤충의 산업화 가능성을 확인하고 신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예천은 양궁과 더불어 육상의 새로운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어 기존의 실내훈련장 외에도 총80억 원의 사업비로 경북 육상실내훈련장을 내년까지 건립한다.
이 훈련장이 완공되면 트랙 및 필드 훈련이 가능하여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 확대로 지역경기 확대에 크게 기여해 양궁대회와 함께 스포츠마케팅을 구현해 나갈 것이다.
백두대간과 낙동강을 축으로 품격 높은 문화관광 공간 조성
작년 10월에 준공된 국립산림치유원에 산림치유문화센터를 추가 조성하여 곤충생태원과 사과 테마파크를 연계하고, 삼강문화단지, 회룡포와 더불어 예천군 관광의 양대 축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명봉사 일원에 있는 조선시대 문종 태실과 사도세자 태실의 유존석물을 수습 복원하여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만들고, 충효테마공원은 지난 연말 박물관 등록을 완료하여 올 하반기 “예천박물관”으로 개관할 계획이다.
친환경농업의 토대 위에 유통을 활성화하고, 근교 농업과 소득 작목을 육성하며, 6차 산업의 기반을 다져
예천군은 5년 연속 경상북도 농정대상을 수상하여 농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농업인들의 소득 향상을 위하여 올해 전체 예산의 17%가 넘는 640여억 원을 농업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신도청시대에 대비한 로컬푸드 체계를 갖추고 근교농업단지 조성을 위하여 내재해형 하우스, 이동식저온저장고, 다겹보온커튼 등을 지원한다.
상리 고항과 보문 산성지구에 내년까지 75㏊ 규모의 과실 전문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곤충나라 사과테마파크 조성도 완료할 계획이다.
예천농산물의 대외 경쟁력 확보를 위해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 출하를 유도하고, 인근에 총 8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경북 최대 미곡종합처리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6차 산업의 육성, 예천 참우의 명품화, 산림자원 보호 육성 등 지역산업의 근간인 농.축산.임업의 기반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군민이 행복한 복지예천 구현
예천군에서는 복지분야에 660여억 원의 예산으로 군민 삶의 질 향상과 행복한 복지예천을 구현하기 위해 보편적이고 맞춤형 복지시책 확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저소득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생계급여 등에 67억 원을 지원하며, 4,680여 명에 달하는 장애인의 복지와 소득향상을 위해 67억 원을 지원한다.
또한, 현재 16개소에 운영하고 있는 독거노인 공동거주의 집 2개소를 추가 발굴하여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하도록 할 계획이다.
어르신들이 보람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회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효 문화를 확산시키고 인성을 정립하기 위해 3대가 함께하는 행복한 가정을 가꿀 수 있도록 할매.할배의 날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간다.
이외에도 아동들을 위하여 영유아 보육료, 누리과정 보육료, 가정양육수당 등을 지원하기 위해 75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였으며, 340여 가구에 달하는 다문화가정들이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프로그램과 자립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도시 주민들과 함께하는 폭넓은 군정 추진
지난 12월 24일부터 도청신도시 공동주택 첫 입주를 시작으로 경북도청 이전은 2월 12일부터 2월 21일까지 마칠 예정으로 있어 본격적인 신도청시대의 서막을 열었다.
예천은 1,300년 역사 이래 농업 위주의 행정을 실시하였으나 이제부터 도농 복합행정을 펼칠 준비를 하고 있다.
신도시에 2017년까지 7천여 세대의 공동주택이 건설되고, 도시기반이 확충되면 멀지 않아 인구 10만 도시로 성장하여 제2 예천중흥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예천군으로 이주하는 신도시 주민들을 위하여 이동민원실을 운영하고 환영행사를 개최하는 등 불편해소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역 정체성 강화
충효의 고장 예천은 도청과 도교육청의 이전이 완료되고 신도시 주민들이 이주하면 예천군의 정체성이 더욱 소중해 질 것이기 때문에 “예천유맥”과 “효열인물 발굴”, “지명유래 조사”를 실시한다.
지난해부터 추진한 ‘지역 정체성 확립 및 선양사업’을 통하여 지역의 역사, 인물, 향토문화에 대하여 고증과 현장조사를 통하여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정리할 계획이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2월이면 경북도청 이전이 완료되는 만큼, 경북의 새로운 중심도시로 긍지와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히고, “경북 균형발전의 중심으로 50년만에 인구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군수는 “올 7월 30일부터 세 번째로 개최되는 2016예천세계곤충엑스포의 성공을 위하여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밝히고, “군민 모두가 하나로 뭉쳐 저력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