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궁면 자율방범대(대장 박재길)는 지난 5일 방범대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정형편이 어려운 권혁율(읍부리 소재) 씨 주택을 직접 보수하여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은 지붕 누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권혁율씨의 낡은 주택을 소방대원의 재능기부와 재료비(2백만원 상당)지원으로 기와를 해체하고 새로이 칼라강판을 시공하는 작업으로 아침 이른 시간부터 늦은 오후까지 이어졌다.
박재길 대장은 “방범대원 전원이 힘을 합쳐 어려운 이웃의 주택을 보수하여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따뜻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작은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궁면 자율방범대는 지역 치안을 위한 방범 활동은 물론, 용궁면 대표 축제인 예천용궁순대축제에도 시가지 질서 유지와 교통안내 등 지역봉사활동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