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석송라이온스클럽(회장 장석원)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후원회(회장 오명진)는 지난 6일 연말을 맞아 저소득 가정과 장기입원 환자 등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난방용 나무 5톤(일백만원상당)을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날 두 단체 회원 30여명은 휴일임에도 오전 9시부터 공동 작업장에 모여 통나무를 직접 자르고 쪼갠 땔나무 5톤을 5가구에 각각 1톤씩 전달하며 비지땀을 흘렸다.
하리면 우곡1리 김차남(85세, 여)씨는“힘든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해 주시는 회원들께 너무 감사드린다”며 끝내 말을 잇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혔다.
석송라이온스클럽 장석원회장은 “어렵게 겨울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실천하게 되었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지역사랑,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일에 회원 모두가 앞장서 일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