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서(서장 김시택)는 7일 오전8시 예천읍 일원에서 최근 빈발하는 교통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법규 준수 등 교통 질서의식 향상을 위한 캠페인 행사를 가졌다.
지난 6월 보문면에서 후진하는 화물차량에 할머니께서 치인 사고, 호명면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오토바이가 충돌된 사고, 예천읍 왕신리 4차선 도로에서 차대 차 충돌 사고, 호명면 직산리에서 졸음운전으로 화물차가 가로수를 충돌한 사고 등 예천에서 연속적으로 발생한 교통사고로 4명의 귀중한 생명을 잃었다.
피해자 4명 중 3명이 65세 이상 노인들이었고 한 건은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였기에 음주운전 및 노인 교통사고 문제가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날 천보당사거리, 시외버스터미널, 동부 및 남부초등학교 등 4개소에서 동시에 실시된 캠페인에는 경찰, 예천군청, 예천자율방범대, 경우회 등 협력단체 100여 명이 참석, 음주운전·무단횡단 금지, 이륜차 안전모·안전띠 착용 동참을 촉구하는 “교통안전을 위한 어르신들의 약속” 홍보전단지와 안전모착용 사랑 스티커를 나누어 주며 군민이 함께하는 교통질서 의식 향상을 통해 교통 사망사고 줄이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홍보했다.
이에 대해 김시택 서장은 “최근 교통 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각종 사고요인에 대해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으로 취약지점 안전시설물 보강, 음주운전과 안전모 미착용 등 교통단속, 교통약자 등에 대한 홍보, 이 세가지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붓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교통사고 줄이기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와 동참이다.”며 이번 캠페인을 마련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