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교통 불편지역에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지난 달 23일 첫 운행에 들어간 농촌형 교통모델로 미니버스를 이용한 교통서비스 사업 추진에 이어 올해는 ‘희망택시’사업 추진으로 교통오지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금년 2월부터 시행예정인 ‘희망택시’사업설명회를 8일 오후 2시 청소년수련관에서 희망택시 사업대상지 마을대표, 관내 법인택시 및 개인택시업계 참여 운전자, 읍면담당자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희망택시’사업의 추진 배경은 교통오지 마을에 농어촌버스가 운행될 경우 운송원가가 높을 뿐 아니라 주민들의 요구에 의한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도입이 필요하며 택시업계의 포화상태로 불황인 택시 업계에도 탄력을 주기 위해 추진하게 된 것이다.
군에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연간 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버스승강장에서 1km이상 떨어진 교통이 불편한 예천군 41개 오지마을을 대상으로 가구 수와 거리에 따라 월 4~8회 정도 운행횟수를 정해 버스요금으로 택시를 자가용처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이용방법은 주민들이 1달 운행일정을 결정하여 택시를 요청해 이용한 후 시내버스 요금(1천200원)만 부담하면 나머지 요금에 대한 차액은 군이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희망택시사업은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오지마을 주민들이 콜택시처럼 필요할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서 주민들이 교통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사업시행 전에 철저히 준비하여 교통복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