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는 어린이의 충치 예방과 구강 자가관리 능력을 키우기 위해 올 연말까지 관내 11개 초등학교 1,50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를 직접 찾아가 무료로 불소도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초등학령기(6년)는 치아가 유치에서 평생 사용해야할 영구치로 바뀌는 매우 중요한 시기로 충치 예방을 위한 구강 건강관리와 조치가 필요해 불소도포 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
불소 도포는 어린이 충치 예방을 위해 불소를 치아 표면에 직접 발라 치아를 더욱 단단하게 해주고, 충치 세균의 부산물인 산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주어 세균의 활동을 방해해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불소도포 후 1시간 동안 음식물, 간식, 음료수(물) 등은 먹지 말아야 하며 도포한 날은 식사 후 칫솔질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6개월마다 주기적으로 도포해 주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보건소관계자는 "매년 어린이 스스로 구강건강관리를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올바른 양치질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지속적인 관리로 구강건강 향상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보건소는 앞으로도 약 40%의 충치예방 효과가 있는 불소도포를 희망하는 지역 내 어린이집,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불소도포 사업을 확대 실시하여 어린이의 구강건강 향상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