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농협(조합장 이달호)에서는 경기도 고양에 있는 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에서 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과 농림축산식품부가 함께 농촌지역에 급속하게 증가하는 다문화가족의 한국문화체험 및 농촌에 대한 이해증진을 위해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 제3기 교육을 2박 3일간(4.23~4.25)의 일정으로 실시했다.
2009년부터 농촌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연수생을 선정하여 다문화가족 간 소통을 위한 교육과 한국문화체험을 실시해오고 있는데, 금번 예천농협에서는 9가정 40명이 참석하였으며 연수원에서는 올해 총 12기(교육생 960명)를 계획하고 있다.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실시된 3기에는 경북 예천농협과 경남지역본부(의령 동부농협)에서 각 40명씩 80여명의 다문화가족이 참가했다.
교육 내용은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함양,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 농촌인력으로서의 정체성함양을 위해 가족관계증진프로그램, 복화술 공연, 경복궁 탐방, 농업박물관 관람, 한강유람선 승선, 63빌딩방문, 미소공연 관람, 한식 요리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 김용덕 원장은 “다문화교육을 통해 문화적 이질감을 극복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더욱 확고히 갖게 되며, 향후 다문화가족이 우리 농촌에 새로운 활력으로, 미래농업을 이끌어 갈 주역으로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호 조합장님은 “다문화의 급격한 증가로 농촌문화의 변화가 이루어지는 만큼 그 변화에 적응하기 위하여 각종 교육과 홍보 및 지원으로 올바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