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2시 19분쯤(산림축산과 신고 접수시간) 예천읍 생천2리 속칭 못골에서 산불이 발생, 현재 용문면 쪽으로 급속히 번지고 있다.
산불 발화지점인 생천2리 쪽은 모두 진화됐으나 불씨가 날아가면서 용문면 능천리와 대제리(맞질) 쪽으로 계속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산불이 발생하자 소방헬기 1대와 진화대, 공무원, 경찰, 의용소방대가 긴급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김수남 군수도 현장에서 산불 진화를 지휘하고 있다.
하지만 현장은 산세가 험하고 육로로 접근도 쉽지 않아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산불은 현재까지 마을 주민이 폐비닐(쓰레기)을 태우다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예천군은 산림청과 경북도에 소방헬기 지원을 긴급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