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이현준)은 관내 일반음식점, 집단급식소 등 식사류를 판매하는 외식업소를 대상으로 인공조미료, 나트륨, 인공감미료(설탕) 줄이기 특별 지도 및 홍보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우리나라 국민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량의 2.4배가 넘고 매년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국민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특히, 음식의 맛을 풍부하게 하는 인공조미료에 길들여진 입맛은 중독 단계에 이르러 좋지못한 식습관 형성으로 군민 건강과 영양관리에 많은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을 뿐 아니라 설탕 등 인공감미료의 과다한 섭취는 인체 면역 기능을 떨어뜨리고 있어 식습관과 음식문화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예천군과 외식업예천군지부에서는 '줄일수록 좋아요'라는 슬로건 아래 홍보전단지 배부, 포스터 부착 등 나트륨 사용을 줄이고 인공조미료 없는 음식상 차림으로 군민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적게 넣고, 먹을만큼담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외식업 영업주들이 참여하는 향토음식 아카데미, 위생교육 등을 통한 저염식 조리 기법 지도는 물론 염도계 등도 보급하여 외식업소 스스로 앞장서서 실천하도록 각종 인센티브도 제공하고 우수업소에 대하여는 인증 표지판을 부착해 줄 방침이다.
예천군보건소 관계자는 "과다한 나트륨, 설탕 섭취는 건강에 악영향을 주므로 외식업소에서는 지나친 영리 목적보다는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영업으로 고객 유치에 앞장서고 가정에서도 건강하고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나트륨(소금), 인공조미료, 인공감미료(설탕) 줄이기에 동참하여??조미료 없고 군침도는 힐링 밥상 만들기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