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농업인의 연말 가계 지출이 늘어날 것을 사전 예측해 도움을 주고자 농가에 지원하는 논.밭.조건불리.친환경농업직불금 90억 5천만원을 확정하고 이달말까지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지급대상 농가는 14,121농가 12,874ha로 쌀소득 직불제 8천2백44농가 밭농업직불제는 4천6백70농가이다.
지원금액으로는 논 78억7천만원, 밭 6억1천만원, 조건불리 3억3천만원, 친환경직불 2억5천만원을 연말까지 차질없이 개별 농가 계좌로 지급한다.
쌀직불제는 1998년부터 2000년 사이 논농업에 이용된 실제 농지를 대상으로 농지의 형상 및 기능 유지 조건 이행 여부에 따라 지급되며 고정직불금은 ha당 농업진흥지역 74만6천원, 농업진흥지역 밖은 59만7천원이고, 변동직불금은 내년 3월 수확기 평균 쌀값이 목표가격(17만83원/80kg)에 미달하는 경우 추가로 지급한다.
또한, 밭농업직불제는 농업경영체 등록을 마친 농업인이 공부상 지목인 전(田)에서 정부가 정한 19개 대상 품목 재배 면적에 따라 ha당 4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최근 FTA 등 대내외적 요인으로 농업 환경이 변화됨에 따라 줄어드는 농가 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논.밭직불제가 시행되고 있으며 어려움에 처한 농가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