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리초등학교(교장 한경석) 3~6학년 학생들은 지난 17일 본교 다문화 가정에 사랑의 연탄 나누기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더운 태국에서 시집오신 어머니와 두 형제가 함께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은 점점 더 추워지는 겨울 날씨로 더욱 외롭고 힘들게 생활하고 있어 사랑의 고리 만들기 행사로 사랑의 연탄 나누기를 학생들과 함께 실시하게 되었다.
선생님과 학생들은 사랑이 가득 담긴 연탄 300 장을 직접 손에서 손으로 건네며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였으며, 미리 준비한 우비와 장갑, 마스크를 쓰고 한 장씩 한 장씩 연탄 나눔을 시작하였다.
연탄을 전달하며 학생들의 이마에는 땀이 흘렀지만 얼굴에는 미소가 담겨져 있었으며 연탄 나눔의 온정을 느낄 수 있었다.
5학년 키니킨수지 학생은 “연탄을 처음 만져 보았어요. 사랑의 연탄 나누기를 해 보니 힘은 들었지만 차곡차곡 쌓여가는 연탄들을 보니 좋은 일을 했다는 생각에 뿌듯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들의 사랑의 연탄 나누기 봉사활동으로 따뜻한 사랑의 고리들이 이어졌다. 다문화가정 어머니와 학생들이 조금이나마 추운 겨울을 따스하게 지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