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예천지역자활센터(센터장 조성욱)는 지난 28일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이하여 겨울이 더욱 길고 춥게만 느껴지는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보탬이 되도록 온정을 전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경북예천지역자활센터 직원들과 참여주민 3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예천농협이 후원한 200포기의 배추와 직접 농사지은 200여포기 총400포기의 배추를 김장하여 150통의 김장 김치를 완성하였다. 이번에 담근 김치는 재가복지수혜가구와 자활참여주민 등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11월29일부터 11월 30일까지 2일간 전달된다.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의 주목적은 계속되는 물가상승으로 인해 김장담그기가 부담되는 홀몸어르신, 장애우 및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건강한 식탁을 조성하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예천지역자활센터 조성욱 센터장은 “김장을 담느라 모두들 고생하셨으며 이 고생은 함께 나눔의 고생이기에 힘듦보다는 즐거움과 행복이라는 감정이 더 컸던 자리인 것 같다. 또한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 의 소중함을 실천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 갈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