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서(서장 이수용)는 21일 저녁 7시 예천웨딩의 전당에서 학교주변 납치와 성폭행 등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각종 범죄로부터 소중한 자녀를 보호하기 위한 예천파출소 어머니경찰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지난여름 나주 여초등생 사건’으로 아동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고 각종 강력범죄에 쉽게 노출되어 있는 우리 자녀들을 보호하기 위해 민경협력 방범활동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어 그 어느때보다 협력방범활동을 활성화해야 될 시기다.
이러한 요구에 발맞추어 25명의 대원으로 구성된 어머니경찰대는 하교시간대 3인 1조로 나뉘어 관내 초?중?고 학교를 대상으로 각종 강력범죄, 학교폭력,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청소년 선도활동 등을 위해 학교 및 범죄취약지 주변을 합동순찰하고 특이점 발견 시 예천파출소와 핫라인을 구축하여 민경이 함께 공동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날 발대식 행사에 참석한 이수용 서장은 안전한 예천을 만들기 위해서는 경찰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협력치안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였으며, 예천파출소 어머니경찰대 발족에 큰 도움을 준 권혁도 예천파출소 생활안전협의회장 및 회원, 자율방범대장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특히 안성식 회원에게는 감사장을 수여하며 격려하였다.
조애자 어머니경찰대장도 인사말을 통해 어머니경찰대원들 역시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로써 “내 아이는 내가 지킨다”라는 신념으로 따뜻한 모성애와 함께 청소년 선도에 앞장서 예천파출소 관내에서는 단 한건의 어린이 대상범죄가 발생치 않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