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에서 “스크린 속 아련한 봄 향기를 좇아”라는 테마를 소재로 한 4월의 가볼만한 곳에 예천군 용문면 금당실마을 일원이 선정돼 전국의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마을은 군이 2007경북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우리 고장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전국에 홍보하고 보다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 2월 한국관광공사 전국 가볼만한 곳 코너에 추천, 이번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용문면 금당실마을은 예로부터 명당으로 알려진 곳이다. 최근 들어서 용문면은 “병마와 환란이 들지 못하는 곳”이라는 구시대적 명당의 의미를 벗어던지고 새로운 개념의 명당으로 주목받고 있다.
바로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지난 2003년 ‘영어완전정복’과 2005년 ‘나의 결혼 원정기’를 촬영했던 용문면 상금곡리 금당실 마을에서 2006년 ‘그 해 여름’의 배경이 된 용문면 선리마을에 이르기까지 그 명성을 든든히 이어가고 있다.
또, 영화 뿐만 아니라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한 KBS 수목 드라마 ‘황진이’의 촬영지였던 병암정도 용문면 성현리에 위치해 있다.
이에 예천군은 앞으로 용문면 금당실마을 일원은 관광객들이 더욱 많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다양한 체험거리와 가슴가득 낭만과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시대변화에 발맞춰 특색있는 관광콘텐츠를 개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