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의 상황이 지속되면서 에너지를 둘러싼 환경 변화에 전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현 시점에 가장 빠른 경제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아시아 지역의 미래도 에너지 확보에 그 명운을 걸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석유를 통한 전쟁인가? 태양을 통한 평화인가?' 독일의 유명한 철학박사 프란츠 알트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이렇게 역설한 바 있다. 이는 석유를 서로 쟁취하려는 국제 분쟁을 의미하는 말로 이라크 전쟁을 일으킨 미국을 겨냥한 말이다.
하지만, 이런 한정된 자원을 가지고 벌이는 분쟁은 비단 국가와 국가만의 문제뿐 아니라 자연과의 전쟁이기도 하다. 석유는 환경오염의 주범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것은 비단 정부만이 해결해야 할 문제일까?
쓰레기를 줍는 것만으로 환경을 말하는 시대는 오래 전 지나갔다. 이런 신재생에너지 정책은 교통, 건축, 환경, 복지, 농업 등 모든 것을 아울러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미래 정책이다. 유럽과 일본 등 해외 지자체에서는 미래를 대비한 경쟁을 벌써부터 시작했다.
이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정책의 수립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이에 본사는 ‘신재생에너지로 청정예천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대한 기획취재를 보도한다.
신재생에너지란 석유, 석탄, 원자력 또는 천연가스가 아닌 에너지로 수소, 연료전지, 풍력, 태양광, 태양열, 바이오, 소수력, 지열, 폐기물, 석탄액화, 가스화, 해양에너지 등의 11개 분야의 에너지를 말하는 것으로 환경친화성, 비고갈성, 기술주도형 에너지의 특성을 지닌다.
지방자치시대에 자치단체의 구실을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가 살고 있는 예천은 청정지역이라고 할 수있다.
우리지역에도 신재생에너지인 지열을 이용하여 냉.난방시스템을 가동하는 곳이 있어 화제다
우리지역의 환경 파수꾼 역할을 맡아 환경지킴이로 활동하고있는 맑고푸른 예천21 예천군협의회는 지열을 이용하여 냉.난방비를 저렴하게하고 사계절 사용함에따라 기기의이용율을 높일수있다는 것을 예천군에 적극적으로 건의하여 예천군이 이를 추진하게됐다.
장예기 문화 관광과장은 “지열원 수축열 히트펌프시스템을 28일개장되는 예천군 청소년 수련관과,용문사에 건설중인 예천불교 유물전시관에 이 시스템을 도입하였으며 앞으로 냉.난방비를 88%절감하는 효과를 가져 올수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신재생에너지를 예천에서 구현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으로 주민지원 사업비를 활용하여 청정 예천을 만드는 것은 힘든 작업인가?
청정 지역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미래의 경쟁력이라는 것에는 우리는 공감하고있다.
신재생에너지가 바로 청정 도시를 상징하는 이미지는 물론, 실제 청정 도시를 만드는 귀중한 에너지 자원이라는 것도 공감한다.
문제는 재정자립도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우리지역에서 재정이 많이 수반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가 관건이다.
기자는 10년 농사를 짓는 마음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한다면 이는 장기적으로 충분한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역설해보지만 , 역시 경제성 문제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하는데 있어 걸림돌이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주민지원 사업비를 종자돈으로 도비와 국비를 끌어들여 큰돈으로 불려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제안해본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는 것에 기반한 것이다.
예천에 대한 에너지 모델을 만들기 위한 실정에 맞는 자원조사가 필요할 것 같다
예산을 들여 자원조사를 먼저 실시하고, 공청회를 통해 예천에 맞는 에너지 모델을 제시해고 논의해야 하며. 아울러 가장 중요한 것은 군에서 의지가 있어야겠고, 시민들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에너지 위원회를 만든다면 좀더 합리적인 방향으로 정책이 만들어 질 것이다.
황성한 기자(alsdpch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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