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해빙기를 맞아 교통안전을 확보하고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지방도 및 군도에 대한 일제 도로 환경정비에 들어갔다.
오는 20일까지 시행되는 이번 해빙기 도로 환경정비는 지역민의 주요 교통로이자 영농을 위해 주로 이용하는 지방도와 군도 309km를 수로원과 굴삭기, 덤프트럭 등 전 가용 장비를 동원해 정비한다.
군은 이번 정비에서 저수재와 모래재, 오백이재 등의 경사진 언덕길과 굽은 길에 강설 시 뿌린 제설용 모래를 집중 제거할 계획이다.
또 빛이나 색이 바랜 도로 표지판과 차선은 다시 깨끗이 도색하고 도로 보호난간과 방호 울타리 등 교통안전 시설은 일제 보수할 예정이다.
특히, 파손된 도로는 다시 메워 평탄하게 만들고 측구 준설 및 배수불량 지구를 정비하는 한편 낙석 및 산사태 예상지구에 대한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군은 이번 도로 환경정비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이용자에게 쾌적한 교통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영농철 주민들의 영농 편의를 높이는데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