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소방서(서장 남화영)는 소화전이 설치된 원거리 밀집촌에 유사시 사용할 수 있는 비상소화장치 5개소를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비상소화장치 설치는 소방서와 원거리에 위치하여 화재 발생시 초기 대응에 한계가 있고, 고지대 주택가 등 소방차량 진입이 곤란한 밀집촌과 목조문화재 인근 밀집촌에 설치하여 마을단위 화재대응능력 향상을 위하여 소방서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설치 대상은 문경시 3개소(산양면 녹문리 고병숙 가옥, 마성면 신현 1리 새원마을, 농암면 화산2리 삼화실 마을), 예천군 2개소(용문면 사부령길 원사부 마을, 용궁면 대은2리 고두실 마을)에 40mm 소방호스 3본, 관창 1개, 커플링 1개 , 소화기 1개, 소화전 키 1개가 적재된 비상소화장치함이 설치되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비상소화장치 설치와 더불어 마을 주민에 대하여 교육훈련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