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3일 오전 10시부터 하리면 은풍로(우곡리) 이동식 농가 포장에서 관내 사과재배농가 100여명을 대상으로 정지전정 현장 실습교육을 가졌다.
이날 교육은 사과재배 농업인의 어려움을 개선코자 금년 1월 행정달인에 선정된 농업기술센터 최효열 지도사가 직접 교육을 실시한 가운데 많은 농가가 참여하였다.
특히 군에서는 과수농가의 생력형 개심자연형의 수형을 농가 현장에서 직접 교육하여 당면 문제를 해결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교육생들은 과다시비에 의한 수세 불안정 개선,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위한 꽃봉오리 솎기, 꽃솎기, 적과작업 및 병해충 방제교육을 현장에서 생동감 있게 실시하여 참석 농업인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현준 예천군수는 영하 20도가 넘는 현장을 직접 찾아 관계자 및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FTA시장 개방으로 인한 농가 의 어려움이 많은 만큼 신기술 습득으로 생산성 향상 및 농가 소득증대에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이번 교육으로 노력절감 40%이상, 농약살포 회수 감소, 생산성 향상, 상품과율 향상 등으로 고품질 사과생산으로 이어져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예천군 사과재배 면적은 875ha로 일반과원 625ha와 밀식과원 250ha로 조성되어 있으며 일반과원은 수령이 많고 수고가 높아 생산성이 현저히 떨어져 노동력 집중으로 생산비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군 관계자는 “기존의 큰 교목성 사과나무를 생산성이 높은 생력형 수형으로 개선하기 위해 현장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특히, 교육적 효과가 높은 만큼 생육단계별로 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