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2일 오전 9시 군청 회의실에서 공직자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2년 시무식’을 갖고, 임진년 새해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이현준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는 지역 발전의 획기적인 큰 틀이 마련됐고 군정의 각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한해였다고 자평하며, 2012년도 예천군 역점시책을 밝혔다.
지난해는 예천읍에서 도청신도시 간 직통도로 개설 확정, 내성천?한천 종합정비, 비룡교 건설, 3대 문화권 사업 등이 국비 사업으로 본격 추진하게 되어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뜻 깊은 한 해였다고 소회했다.
또 경상북도 농정대상과 소화천 정비, 보건사업 추진과 환경 분야, 친환경 생활환경 조성 등 28개 분야에서 중앙 및 경북도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는 등 내부적으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특히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전국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은 ‘인재의 고장 예천’. ‘청렴의 도시 예천’ 이라는 명성을 대내외적으로 확실히 각인시킨 특별한 해였다고 피력했다.
이어 예천이 경북의 새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실질적인 첫해인 이날 이 군수는 2012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성공개최, 도청신도시와의 상생발전기반 구축, 농축산물 경쟁력 강화, 군민이 행복한 복지예천 건설, 산과 강 등 향토자원을 활용한 문화관광산업 육성, 신뢰와 소통으로 감동 주는 군정추진 등 2012년 군정 역점시책 6가지를 제시했다.
이 군수는 2012예천곤충바이오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남본~우계 간 도로 등 5개 도로사업과 곤충생태원 조성 추가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과 전국 및 도 단위 행사 유치 등 엑스포 홍보와 분위기을 극대화 할 방침이다.
또 예천읍과 도청신도시 직통도로 개설 가시화와 농업기술원, 농업자원관리원 이전 확정을 계기로 보다 많은 도 단위 기관을 지역으로 유치하고, 저소득 이주민 임시주거단지와 산합지구 신규마을 조성, 신선채소 전문생산단지 조성 등 도청신도시와 상생 발전하는 기틀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농축산물 경쟁력강화를 위해 친환경 인증면적을 확대하고 벼 재배농가 상토 지원과 소규모 육묘공장 설치, 과수산업 FTA기금 지원 등 안정적 농업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완전혼합 발효사료 확대보급, 예천참우 명품화, 우수농산물 통합브랜드 개발, 농업인재 육성, 과실전문생산단지 조성, 해외수출 다변화 등을 통해 부자농촌, 희망농촌을 만드는데 역점을 둔다는 생각이다.
사회적기업 육성과 신규 지역공동체 일자리 창출로 장애인과 노인, 여성,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군립보육시설 확충과 영유아 보육료지원, 청소년 문화체험 실시 등 아동.청소년 복지지원을 확대해 나간다.
장애인 재활작업장과 경북서북부노인보호전문센터 건립하고 다양한 다문화가정 지원책 마련과 군립 보육시설 확충 등 군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주력한다.
국립백두대간 테라피단지와 녹색문화상생벨트 조성, 목재문화 체험장과 조각공원 및 시화의 거리 조성, 지보 말무덤 등 지역의 녹색관광자원인 산과 강을 적극 활용해 문화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육상보조경기장의 전천후 시설화, 대규모 양궁대회 유치, 제2농공단지 조성, 예천사랑 쿠폰제 도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군민과 출향인, 각종 직능단체 등 각계각층과의 소통을 강화해 다양한 의견을 행정에 접목하고 찾아가고 발로 뛰는 현장행정 추진, 군민 제안제도 활성화, 아카데미 운영 등 ‘새천년 희망의 땅 웅비 예천’ 건설에 매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